인천광역시는 시 소속 공직자들이 최근 강원도 동해·삼척시와 경상북도 울진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고통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자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시 공무원 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성금 모금은 3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전개한다.
모금대상은 시 본청(의회 포함)과 직속기관·출장소·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시 소속 공직자 약 7천2백여 명이며,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금과는 별도로 특별재난지역 이재민과 피해자에게 필요한 물품 및 음식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공사·공단 및 군·구에서도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계부서와 협의해 대시민 모금활동을 펼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 공직자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이번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 공직자들은 매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2019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2020년 3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 지원, 2020년 8월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 2020년 미추홀구 화재사고 피해 형제 지원 등 각종 재난·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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