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시군 방역업무 지원을 위해 도 소속 공무원 241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1차로 본청 팀장급을 투입하고 확진자가 더 급증할 경우 외청 사업소까지도 지원인력을 확대 투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확진자 발생시 24시간 이내 기초역학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3월 2일부터 충북도 본청 팀장급 230명을 시군 코로나19 방역업무에 투입해 방역 최일선 현장인 각 시군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 접수 안내와 재택치료자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중 208명은 도내 발생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시 확진자에 대한 기초역학조사 등을 담당하면서 확진자들에게 생활수칙도 안내하고, 22명은 각 시군 보건소 방역현장에서 직접 현장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임용후보자 11명도 코로나19 행정지원업무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3월 11일부터 실무수습을 시작한 이들 후보자들은 확진자 기초역학조사 등 방역업무 지원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부처 공무원 64명과 군부대 56명, 중수본 의료인력 51명도 시군 현장에서 방역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도와 시군이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확진자 관리 등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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