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최대 90% 이상으로 PCR 검사 대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이 인정되면 신속한 치료 및 처방으로 환자 관리 공백 및 위중증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다.
특히 응급환자 신속 조치를 위해 긴급 사용 승인된 응급용 선별검사(PCR) 양성인 경우에도 확진으로 간주한다.
의료기관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보건소로 즉시 보고해야 하며, 보건소는 관내 확진자 발생보고, 격리 통지, 치료기관 연계 및 병상 배정 요청, 재택치료 관리 등 환자 관리를 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자 관리 시 먹는 치료제 조기 처방으로 위중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즉시 격리 권고가 가능해 확진자 동선 축소 효과 및 고위험군 등을 위한 PCR 역량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이 인정되면 의료 현장에서의 신속한 확진 및 치료 연계로 환자 관리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네 병·의원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 및 관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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