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토교통부 ‘2022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 또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반지하 주택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주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 공공임대주택의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비주택 60가구의 주거상향을 목표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시원, 여인숙 등 열악한 주거지에서 거주하면서도 주거지원제도의 정보가 부족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과정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이주의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신청부터 이주 및 정착지원 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하며, 공공임대주택의 이주 시 부담이 되는 보증금(50만 원), 이사비(20만 원), 생필품 등(20만 원)도 주거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주거상향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이주가 결정된 대상자가 현 거주지 퇴거 후 임대주택의 즉시 입주가 어려울 경우 긴급지원주택(임시주택)에서 최대 6개월간 거주가 가능한 긴급지원주택 5호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이주 후에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역 공동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부천시 한상휘 주택국장은 “부천시는 경기도 내 반지하 분포가 최대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부천시민의 주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