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전략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강화군 인구활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인구활력 추진단’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를 부단장으로 부서별 협업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여건과 주민수요 분석을 토대로 ▲일자리·경제 ▲출산·보육 ▲교육 ▲주거·정주여건 개선 ▲특수상황 지역개발 ▲도서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인구활력 증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전문가, 주민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기 및 수시회의를 통해 계획단계에서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기금 확보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에 올해부터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을 지원하는 지방 인구감소 대응 및 활력증진 재원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신청은 5월 말까지이며 행안부의 평가 및 심의를 거쳐 8월에 기금이 확정·배분된다.
유천호 군수는 “실효성 있는 인구 활력 투자사업을 발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맞춤형 투자계획 수립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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