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재택치료를 마친 이시종 도지사가 14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업무 복귀를 알렸다.
이 지사는 14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슬림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기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각급 경제 관련 단체장들과의 수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송 국제 K-뷰티스쿨과 관련해 전국의 화장품 대표회사, 협회, 뷰티 관련 단체의 회장단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사업 현황 설명, 개선점을 논의 하는 등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주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산불피해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산불발생 시 녹화사업으로 인한 높은 입목축적(나무밀집)과 벌목 후 쌓아두는 잡목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산림 녹화사업과 병행해 입목 벌채, 임도 확보 등 숲가꾸기 사업을 통한 산림 슬림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새정부 출범과 관련해 당선인 측이 반영한 충북 공약사업은 물론 오송 연결선 등 꼭 필요한 도의 현안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일 기준 16만 6천여명으로 도민 10명 중 1명이 확진된 만큼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짜임새 있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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