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연중으로 걷기 교실을 운영하고 사후검사를 벌인 결과 참가자의 54.5%가 중성지방 수치 감소 효과를, 56%는 체지방 감소 효능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 보건소(소장 곽광희)는 지역주민의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걷기 교실을 운영하고 지난 1일 오전에 수료식을 가졌다.
올 걷기 교실에는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수료자는 340명이다. 월·수요일에는 부평공원에서, 화·목요일에는 굴포천과 원적산, 야간 부평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벌였다.
구 보건소가 걷기교실 시작 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한 후 걷기교실 및 자율동아리 운영이 끝난 뒤 1주간 사후검사를 벌인 결과 참가자의 54.5%에서 중성지방 수치 감소 효과가, 56%는 체지방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구 보건소는 걷기교실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체험수기를 공모, 우수사례 3편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회원은 사례발표를 통해 “호기심에 시작한 걷기교실이 건강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건강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기 쉽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부평구민 모두의 체력 강화와 건강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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