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결과 및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공유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 2인 1조로 활동하며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했다. 건강·급식·위생·안전 분야 등 4개 영역, 12항목, 39개 지표에 대해 점검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을 지도했다.
올해 어린이집 모니터링 점수는 평균 97.92점으로, 지난해 97.23점보다 다소 높아졌다. 모니터링을 실시한 어린이집 430곳 중 379곳(88%)이 95점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2015년부터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모니터링을 통해 매년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뿐 아니라 안전, 급식, 위생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느껴 보람 있다”고 말했다.
권운희 부천시 보육아동과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안전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도록 내년에도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