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시와 신영대 국회의원, 전북대학교병원 공동주관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동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재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각종 중증환자, 특히 심․뇌혈관계 응급환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질환 등 시민 생명을 구하는 것과 직결되는 사업이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전문가 주제발표 등 병원건립 진행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전북대학교병원장 등의 인사말과 군산전북대병원건립단장의 군산병원 사업계획 및 진행경과 등 성공적인 병원건립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2부는 분야별 전문가가 나서서 ▲국내 병원 건축 패러다임 변화, ▲새병원 이야기(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례), ▲의료환경의 변화와 기회, ▲디지털 기반 미래병원, ▲군산의료사와 상생의 길에 대한 주제발표로 마무리됐으며, 향후 주민대상 설문조사와 컨퍼런스를 진행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 시장은 “전북대학교 병원은 전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선도해온 지역거점병원으로 그동안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군산 전북대학교병원 건립으로 새만금과 충남지역까지 아우르는 서해안 광역거점병원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정동 일원 10만9,635㎡ 부지에 500병상,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군산전북대병원은 당초 총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3,027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 증액돼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중 준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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