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지원 중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도 공동마케팅, 상인대학 운영 등 ‘서구형 핀셋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붙인다.
서구는 지난 15일 ‘2022년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구 자체 지원사업 세부 사업별 지원 계획과 일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까지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13곳과 3월 지정 예정인 3곳 등 총 16곳의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서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지원 예산 19억 원을 편성 4대 분야 11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매니저를 통한 지정부터 활성화까지 원스톱 지원, ▲상점가별 특색에 따른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 운영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컨설팅 지원사업(13곳, 1억9천백만원), ▲공동마케팅 지원사업(20곳, 3억), ▲지주 간판 설치 등 공동시설 환경개선(20곳, 6억)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지역 경제 핵심인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도 역시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과 함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 사업 통합공고로 시작되는 이번 사업의 대상과 자격은 신청일 기준 ‘인천 서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별도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4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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