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춘희)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신인선수 10명을 선발해 훈련비를 지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선수 선발은 지난달 말 장애인체육회 제2차 전문체육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으며, 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 훈련비 지급규정에 의거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A·B·C등급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우수선수 명단에 올린 6명 중 신의현 선수는 지난달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세종시 역사를 새로 쓴 선수다.
이 밖에도 천민기(역도), 최현희(역도), 김시우(수영), 백나경(볼링), 신지숙(육상)가 선발돼 훈련비를 지원 받게 된다.
신인선수로는 윤태영(육상), 강진명(육상), 이신혜(육상), 유건우(조정) 총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이 선수들은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세종시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로 오는 5월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나채웅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해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세종시 장애 선수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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