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소아 재택치료 환자의 증가에 따라 대면·입원 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소아 확진자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0세~11세 이하 소아 확진자는 총 3만81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남도는 소아 환자의 대면·입원 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7개소를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부터 입원 치료까지 통합진료를 한다.
이 병원은 외래진료센터 등 독립된 공간을 마련, 일반 소아환자와 공간 및 동선 분리해 모두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도내 소화특화 거점전담병원의 병상 배정 건수는 총 102건이다.
전남도는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해당 병원 정보를 전남소방본부, 도내 시군 및 보건소 등과 공유하는 등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는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소아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와 소아특화 의료기관을 연계해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단순화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아 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부터 대면 진료, 입원까지 통합관리하는 등 대책을 강화했다”며 “소아 응급환자의 후송체계도 철저히 구축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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