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확진자는 즉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개선안에 따른 것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도 우선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관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부터 전화상담 및 치료제 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한 번에 가능해진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되면 먹는 치료제를 집중관리의료기관이 아닌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바로 처방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절차 등으로 인한 환자 관리 지연 방지 및 확진자 조기 치료, 이동 자제를 통한 추가 확산 전파 위험 차단 등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확진자가 입원 등 집중관리를 원하면 보건소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확인 등을 거쳐 일반관리군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앞으로 전남도는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고,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보건소,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자체-동네 병·의원 간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기관별 현장 애로사항 관리에 힘쓰겠다”며 “고위험군 중심의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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