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가 제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제도’는 신규 공동주택의 견실 시공 유도와 공동주택 품질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가 공동주택의 시공품질을 검수하는 것으로,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입주예정자를 해당 주택의 품질검수단에 포함시킴으로써 견실 시공 및 고품질 아파트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품질검수단은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소방, 전기, 통신, 어린이 등 분야별로 대학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골조 및 마감공사 완료 시기에 현장별로 2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시에서는 공동주택의 공정률 50% 시기에 입주예정자 대표를 건설현장에 초청하여 품질검수단 운영회의 및 현장 검수에 참관토록 하는 등 입주자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우 푸르지오 건설현장 등 4개단지 2,822세대에 대한 검수단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30일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등 개선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동주택 품질 확보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견실시공으로 하자발생 등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고품격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품질검수단을 운영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을 통하여 현재까지 22개 단지 13,553세대에 대한 품질검수를 실시하여 입주 전에 품질 개선을 완료함으로써 입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