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목포시 현충공원에서 북한의 서해지역 도발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해군3함대사령관, 전남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전남도 부교육감,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대한민국 바다에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에 추모의 마음을 바치면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에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과 국민의 안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행사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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