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덕산테코피아, ㈜베터리솔루션의 ‘이차전지 소재(전해질,양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며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히는 사업이다.
충전을 통해 반복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어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라 할 만하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산테코피아는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충남 천안소재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OLED 소재 및 반도체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 생산을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93,036㎡의 부지에 1단계로 2023년까지 740억원을 투자, 2단계로 2024~2025년까지 9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배터리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된 서울 소재 중소기업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새만금산업단지 16,600㎡ 부지에 274억원을 투자해 제품 양산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덕산테코피아, ㈜베터리솔루션의 투자를 통해 새만금 지역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며, 또한 지역 관련기업과의 상생,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또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철호 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이 우리 군산에 투자 결정을 한데 감사를 표한다.”며 “금번 투자로 인해 우리 군산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