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2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는 경남도가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매년 세계 유수의 항공 분야 박람회에 참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22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에 참가할 계획이다.
판버러 에어쇼는 지난 1920년 영국 헨던에서 열린 공군 에어쇼를 모태로 하는 행사로서, 1948년부터 런던 인근 판버러로 옮겨 개최한 이래 파리 에어쇼와 더불어 가장 권위있는 항공·방산 분야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1962년 이후 짝수 해 7월마다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행사에는 52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여 1,92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참가 대상은 경남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 10여개 사로, 경남도는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최종 선정되는 업체에는 부스 임차료, 편도 항공료, 통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055-211-3495) 또는 경남테크노파크(055-853-6823)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판버러 에어쇼는 2020년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판버러 에어쇼 참가가 도내 항공업계의 성장과 사천 항공국가산단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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