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엄마손 프로젝트-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 지속추진을 위해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엄마손 프로젝트–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는 부천시,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가사관리사 협력기관인 부천YWCA 돌봄과살림,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우렁각시 매직케어, ㈜희망나눔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워킹맘의 생활안정과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다.
자녀를 양육중인 일정소득 이하 가정에 주 1회(4시간) 가사관리사를 파견해 청소, 세탁, 반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만족도가 90%에 이르는 등 시민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장려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성과관리(BSC) 정성평가 저출산 우수사례분야에서 경기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아기환영부천’ 정책에 맞추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신청 대상자를 만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조정한다. 또 이용료를 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현실화해 협력기관의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는 협력기관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업으로,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잘되는 부천의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워킹맘들이 계속해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천, 일하는 여성들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