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11월 6일 착공식을 마치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79㎡ 규모로 강화 산악구조대 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억8800만원이며, 2018년 6월 청사 신축을 마치면 구조대원 등 총 31명의 인력이 배치되고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4대의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119산악구조대가 활동하면 마니산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인근 지역 화재예방 등 재산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마니산은 등산객이 연간 50여만명 정도로 수도권 대표 명산이다.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산악사고도 연간 100여 건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의 강화소방서 119 구조대는 마니산에서 2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 구조가 필요할 때 이동시간에만 30분이 걸린다.
산악구조대 청사는 마니산에서 500m이내에 있기 때문에 마니산 입구까지 2분이면 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으며,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 확보되어 마니산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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