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29일 홍성군 홍북읍 소재 제3기동대 신축 청사에서 충남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가졌다.
제3기동대는 의경 감축 ㆍ폐지 및 대체 경찰관 충원 종합계획에 따라 2009년 제1기동대, 2020년 제2기동대에 이어 충남에서 세 번째로 창설됐다.
기동대장을 포함해 경찰관 82명으로 구성되어, 집회ㆍ시위 관리와 다중운집 행사 등 각종 상황 대비, 대테러 등 경비업무 외에도 교통, 방범과 같은 민생치안 업무 등 다양한 치안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기동대원들은 관계 법령과 지침을 숙지하고 시민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난 3.14부터 총 40시간 이상의 법률.인권교육, 집회시위 대응훈련 등 창설부대 적응교육을 마쳤다.
이날 창설식에 참석한 노승일 청장은 “엄정한 공권력 행사를 통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ㆍ시위의 자유 보장과 국민안전 보호 등 공공안전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경찰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단한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부대로서의 역량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충남경찰청은 오는 6월 의경부대가 폐지되고 도내 집회ㆍ시위 관리와 도민 안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제4ㆍ5기동대를 창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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