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민과 유족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8개 시군의 화장시설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화장장 집중 운영기간'을 갖고, 도내 화장로의 화장 회차 증가와 운영시간 연장 등의 조치를 실시하여 도내 화장시설 8곳의 화장로 25기 운영을 기존 하루 1기당 2~4회에서 5회 이상으로 확대하여 도내 화장 예약시스템에 예약할 수 있는 화장 건수는 하루 평균 76건에서 107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장사시설 등에 유휴 안치공간 확보를 통하여 사망자 증가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3월 28일 기준 도내 51개 장례식장의 시신 보관용 안치 냉장고 가동률은 38.8%로 현재 안치공간 부족 문제는 전혀 없으나 사망자 증가에 따른 안치공간 부족 상황에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는 중앙정부에 안치 냉장고 추가 지원(8대)을 긴급 요청했고 앞으로도 장례식장, 의료기관, 화장시설에서 안치 냉장고, 실내외 저온 안치실 등 안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여 화장로 유지․보수 비상체계 구축 등을 통해 화장시설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겠다”고 했으며, "당분간 매장한 사체나 유골을 다른 봉안시설에 옮기기 위한 개장 유골 화장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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