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의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복수 행정부지사는 31일 인수위원회와 국회를 방문해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강원도 국회의원 및 인수위 전문위원 등과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강원지역 40개 공약과제와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강원도가 국정과제에 반영을 요청한 당선인 공약 7대 분야 대표 공약으로는 ▲ ‘강원 대전환’ 추진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 고속도로·철도·항만 등 지역SOC 확충, ▲ 권역별 특화 신성장 산업(춘천-데이터 산업, 원주-디지털 헬스케어, 강원북부-스마트팜·관광, 강원남부-수소에너지, 산림산업 등) 육성, ▲ 복합레저관광지구 재편 등을 통한 폐광지역 활성화, ▲ 환동해·폐광지역·접경지역 등을 아우르는 거점별 관광테마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당선인 공약사항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강원도의 주력산업 전환을 위해 꾸준히 추진 중인 첨단산업 분야의 ▲ 인공태양 클러스터 조성과 ▲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유치·설립 등도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복수 행정부지사는 “당선인께서는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환경을 위해 치른 많은 희생을 보상받아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신 만큼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다수 반영되어 차기 정부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날 방문의 후속 일정으로 각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들을 만나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1일 최복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발족하고 강원도 핵심 현안들을 최우선 국정과제를 반영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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