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인지 저하 및 초기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실버농부의 기억텃밭’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연희동 주민자치회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가구당 텃밭 1구획을 배정받아 한 해 동안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업 활동을 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과 가족이 이번 활동을 하게 되면서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치매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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