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김대중강당에서 친환경농업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4개 시군, 친환경 농업인 9명에게 ‘2021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을 시상했다.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은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품목 다양화, 시책 활성화 등 성과를 낸 시군과 친환경농업 육성·발전에 공헌한 농업인, 법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12월 시군에서 신청받아 서류심사, 현지 확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에서 확정했다.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선 신안군이 대상 영예를 안았으며, 영암군이 최우수상, 광양시·여수시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친환경농업인 분야 중 재배·생산부문에선 고흥 송승호 씨가 최우수상, 해남 학의영농조합법인과 영암 황성주 씨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가공·유통부문에선 함평 이선숙 씨가 최우수상, 해남 장순이 씨와 장성 황경시 씨가 각각 우수상을 획득했다. 축산부문에선 해남 민세영 씨가 최우수상, 광양 권영근 씨와 나주 나상훈 씨가 각각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4개 시군은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인증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업 여건 조성 및 기반 확충,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성과 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친환경농업인 분야 재배·생산 부문 수상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가공·유통 부문 수상자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이용·가공해 지역 상품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축산부문 수상자는 깨끗한 축산인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지정 등 친환경 축산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이 친환경농업 1번지가 되도록 선도적으로 나선 기초자치단체와 친환경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기농업 확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전남의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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