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훈련기 2대가 훈련 도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탑승했던 학생 조종사 2명과 교관 2명 등 모두 4명이 전원 순직했습니다.
1일 오후 1시 35분쯤 이륙한 KT-1 훈련기 2대는 이륙5분 정도 지난 뒤 기지 남쪽 약 6-7km 지점 상공에서 충돌해 추락했습니다.
공중에서 비상탈출용 낙하산이 목격됐으나 낙하산에 매달린 사람은 축 처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KT-1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본 훈련기입니다.
KT-1 은 1989년 12월 공군이 소요를 제기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연구개발을 거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의해 1998년 3월에 시제기를 생산했고 2000년부터 실전 배치됬다.
KT-1이 공중에서 서로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