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2022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 신규 대상마을에 홍동면과 장곡면의 3개소가 선정되어 개소당 5년간 65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농업인의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단위 농업환경의 관리방안을 마련해 ‘지역주민 주도의 농업환경 보전과 개선’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25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홍성군은 장곡면 도산2리와 홍동면 문당리가 2019년 시범 마을로 선정돼 올해 4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3개소 신규 선정으로 인하여 친환경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의 농업환경 보호를 위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홍동면 화신·모전마을, 장곡면 도산2리·화계2리, 장곡면 행정1·2리는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농업환경 보전 활동에 소요되는 주민활동비와 환경진단, 마을주민 대상 교육·컨설팅 등 사업 관리·운영비로 개소당 5년간 650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의 효과적인 현장 추진을 위해 1년 차에는 주민협의회 구성, 농업환경 조사·진단 및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2~5년 차에는 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완효성 비료 사용하기,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배출 등 마을의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행하고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선정된 마을은 농업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참여 의지가 높아 마을의 긍정적 변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홍성의 농업·농촌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2022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난 3월 중순 대상마을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3월 31일 신규 대상마을 4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충남에서는 총 5개소가 선정되었고 그 중 홍성군에서 3개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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