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0일도 남지 않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사회 기강확립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해 11개반 72명으로 편성한 ‘도-시․군 합동감찰반‘을 지방선거일 전일인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공직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는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거나 SNS 등을 통해 지지 또는 비방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 근절에 중점을 두는 한편 금품․향응 수수, 근무지 무단이탈, 각종 수당 부당수령, 대민행정 처리지연 등 고질적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경상북도 홈페이지 공직자 비리신고 게시판 운영을 활성화 해 제보사항은 적극 조사하고, 행정안전부에서‘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공직감찰‘을 통해 적발한 선거법 위반사례를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등에 전파하고 유사사례 재발을 예방할 계획이다.
퇴직 공무원이 선거 후보자로 등록된 지역은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감찰활동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가진 간부회의에서“이번 감찰 활동으로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주력하고 적발 사안은 엄중하게 조치하라”며, “도청 공직자들은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흔들림 없는 도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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