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7일 신거북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구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신거북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의 중복 시행을 방지하고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일부터 제7기 석남거상대학을 시작으로 신거북시장 판매시설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음식메뉴 개발 및 점포별 브랜드 개발 교육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구는 판매시설에 입점하는 노점상인들이 안정적인 자영업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상인역량 강화에 필요한 컨설팅, 교육, 홍보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구는 신거북시장 일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거북시장 주차장 및 판매시설’을 건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입점상인들에게 쾌적한 영업환경 제공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 중이다. 공사 완료 후 신거북시장 인정구역 내 노점이 판매시설에 입점하게 된다.
서구는 후속 사업으로 예산 20억 원이 투입되는 ‘거북로 일부 구간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40억이 투입되는 ‘신거북시장 쇼핑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핑특화거리 사업은 5월에 설계용역이 착수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형순 서구 경제교통국장과 이광호 인천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이 참석했다. 최형순 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와 상호 협력해 신거북시장 상권 활성화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구는 이외에도 쇼핑특화거리 조성 등 연속성 있는 후속 사업으로 주민에게 사랑받고 활력 넘치는 신거북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