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신청사 증축으로 지난 28년 동안 증가한 행정인력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 구민 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에 나선다.
구는 8일 부평대로 168 구청 신관에서 ‘구 청사 신관 증축공사 개청식’을 열고 추가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996년 개청한 부평구 청사는 당초 직원 400여 명이 정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약 2배가 늘어난 760여 명이 근무하면서 비좁은 사무 공간으로 청사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관 청사는 지난 2019년 증축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비 총 67억 원을 들여 구청사 본관 동측에 지상 5층, 면적 2천614㎡ 규모로 증축했다.
신관에는 11일부터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복지국 부서가 이전해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주차장과 다목적 회의공간, 복지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또 각 층별로 본관과의 연결통로를 만들어 편리한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복지 커뮤니티 공간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복지업무를 위한 전담공간으로, 민원인들이 상담 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구 청사 신관 증축을 계기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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