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월 8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내 토석채취장 83개소에 대해 도 및 시·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지보전협회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양주 채석단지 토사 매몰(3명 사망), 창원 마산합포구 토석채취허가지 내 폭발사고(4명 부상) 등 잇단 채석장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합동점검으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표면 아래 숨어있을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 안전사고, 재해 우려사항 및 위·불법사항 여부, 안전사고 위험지역 안전시설 설치, 근로자 안전 교육 여부 등 안전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채석장비 안전성 및 안전시설물, 경계·측량기점 표기 적정성,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른 실행, 골재생산과정 환경관리, 안전표식 등이 미흡한 사업장 34개소에 대해 시정조치를 명령했고 불이행 시 행정명령을 처분할 예정이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일제 합동점검으로 다시 한번 더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하고 위·불법 사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도내 안정적인 석재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