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봄철 유행하는 수두의 집단 발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 감염병 발생통계에 따르면 2월 2건, 3월 13건 등 최근 수두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수두는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아이에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수포성 병변에 의한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다. 발진 1-2일 전부터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생길때까지 전염력이 있어 수포가 마르고 가피가 생길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특히 4~6월,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수두는 예방접종 및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이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단체 생활에서 감염병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알리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전염 기간 동안 등원, 등교하지 않고 격리치료 중에 다른사람에게 전파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수두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가 감염되기 쉬어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만으로 집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장비(뷰박스) 무료 대여사업을 하고 있고 감염병 예방 수칙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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