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샘물자리’가 올해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HACCP이란 각종 위해요소가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시에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개소를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샘물자리는 28명의 근로장애인과 12명의 훈련장애인 등 총 4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주요생산품은 국수, 누룽지이다.
이에 시에서는 샘물자리의 주력 상품인 국수, 누룽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유통판매 등 판로를 지원하는 등 근로장애인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리모델링 등 시설을 증축하고 각종 장비보강을 실시했고, 그 결과 올해 4월 HACCP인증을 획득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점숙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HACCP인증을 계기로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사업발굴로 판매수익을 늘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근로 및 훈련장애인이 최저임금을 보장받고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물자리에서 판매하는 국수와 누룽지는 국산 쌀과 밀을 사용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서, 생산된 국수와 누룽지는 온라인 홈페이지(https://www.saemmool.or.kr)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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