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까지 한 달여간 전남 11개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는 치안현장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 경찰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 맞춤형 자치경찰 시책을 다듬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치안관련 민간단체 구성원들과 파출소, 지구대 등 현장 근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자치경찰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 주민과 현장 근무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간담회에서는 마을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예산 확충,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경찰서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 치안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논의됐다.
우범지역, 현금 취급업소 밀집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방범시설 확충 등의 대책도 논의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단순 질의를 제외하고 27건의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취합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책화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주민이 원하는 치안 서비스가 무엇인지 더욱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민 안전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치안서비스에 온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맞춤형 치안 시책의 꾸준한 발굴을 위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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