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저출생․고령화 및 청년들의 지역이탈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역대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해 지역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이해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며, 심의절차를 거쳐 영남대학교의‘지역대학생과 함께하는 마을활력 되찾기, 경-북돋움 프로젝트’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북돋움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생들이 마을의 활력을 북돋우는 촉진제 역할을 하기 위해 청년 마을 지킴이 운영, 경북형 글로벌 마을 구축, 청년 마을 활력단 육성 등을 추진한다.
청년 마을 지킴이 운영은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일 강좌, 어르신-청년 교감 콘텐츠 제작, 학생-소상공인 간 점포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형 글로벌 마을 구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농촌 적응 체험 프로그램, 지역민-유학생 마을 탐구 등을 진행해 마을공동체 문화 회복 및 농촌마을 활성화를 도모한다.
청년 마을 활력단 육성은 학생 및 지역청년 대상 마을자원 분석․관리 교육, 현장조사 및 환경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도의 인구문제 해결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대학생들에게 참여를 통한 경험적 지식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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