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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김해공항,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된다
부산시, 그동안 칭다오·괌·사이판 입국자 안정적 처리. 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국제선 운항편 단계적 회복 추진
등록날짜 [ 2022년04월18일 16시45분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입국이 허용된 김해공항이 그동안 입국자를 차질 없이 처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 5월부터 국제선이 추가로 운항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부산~칭다오(주 1회), 사이판(주 4회)이 운항 중이며, 4월 16일부터는 부산~괌(주 4회) 노선이 재개되어 3개 노선이 운영 중인 상황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인천 및 지방공항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 발생 이전의 50%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발표하였으며,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5월부터 김해공항의 국제선 5개 노선(후쿠오카, 세부, 다낭, 방콕, 싱가포르)의 추가 운항계획을 승인하였다. 

 

* 부산~후쿠오카(주 2회), 세부(주 2회), 다낭(주 4회), 방콕(주 4회), 싱가포르(주 2회)

 

이에 따라 5월부터는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이 총 8개 노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추가로 승인된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항공사별로 준비 단계를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이 그동안 지방공항 국제선은 내국인 백신접종 완료자로 탑승객을 제한하였으나, 5월부터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내국인은 탑승이 가능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괌, 사이판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항공편의 탑승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칭다오 노선의 입국이 재개된 2020년 12월 3일부터 올 3월 말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총 7천303명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교통망 수송과 격리대상자 관리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한 결과로 지방공항 중 가장 먼저 국제선 추가 운항이 결정된 것이며, 김해공항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송광행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향후 국제선이 단계적으로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입국자 처리를 위한 검역 지원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김해공항 운항편의 조속한 재개를 정부에 건의하고, 김해국제공항의 완전 정상화를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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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양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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