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지역현안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휴일인 4월 17일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신용식 기획관리실장 등 충북도 주요 간부들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했다.
인수위의 국정과제 2차 선정(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이시종 지사는 박수영 인수위원을 비롯한 기획조정분과 위원들을 만나 충북의 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이를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가 건의한 현안은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고속철도 X축 완성(오송연결선 건설)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청주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육성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조성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이차전지 R&D 선도 플랫폼 구축 △팹리스‧파운드리산업 등 후공정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K-martial의 세계화 및 무예올림픽 지원 등 10개 사업으로, 충북도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필요성이 있는 사업들로 선정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의 국정과제 선정은 4월 18일 2차 선정에 이어 4월 25일 최종안이 마련될 계획이며, 확정안 보고 및 발표는 5월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마지막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선정작업 일정에 맞춰 긴밀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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