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불당2동 능수버들공원 광장에서 천안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새봄 맞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천안시와 (사)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이하 함께이룸)이 주최하고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박두호 단장)이 주관한 이번 장터는 따뜻한 봄 날씨에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2월 정월대보름 맞이 직거래장터에 이어 불당리더스힐아파트입주자회 이해열 대표와 충남아파트공동체문화센터 김흥수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불당2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소재한 리더스힐, 금호어울림, 이안, LH, 파크푸르지오, 지웰푸르지오 등 6개 단지 약 3000세대 입주민들이 방문했다.
특히 새봄을 맞아 모듬 새싹, 두릅, 상추, 근대, 열무와 딸기,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신선채소류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협동조합 더좋은(이사장 윤성희)과 함께한 로컬푸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은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다각적인 방향에서 기획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생태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했다. 오감으로 만나는 로컬푸드 체험’,‘김미희 작가와 함께 시인이 되는 날’,‘로컬푸드 펜드로잉 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들도 적극 호응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겼고 더욱 알찬 직거래장터였다는 소비자들의 호평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지역 먹거리 소비자로 자랄 아이들이 로컬푸드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훨씬 커지길 바란다”며 “천안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상호협력하면서 천안시민의 먹거리 안전성과 먹거리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