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2021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결과 광역 도 단위 정량평가에서 사상 첫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 추진성과를 종합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정량지표 87개 중 83개가 목표를 달성, 전년(84.6%)보다 10.8%P 상승한 목표 달성도 95.4%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국정과제를 가장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5대 국정과제 중 ‘더불어 잘 사는 경제(정량 16개 지표)’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정량 41개 지표)’ 분야에 해당한 모든 지표의 목표를 100% 달성한 것이 실적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공공 취업 지원 서비스 달성률의 목표 달성도 108%,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수 증가율의 목표 달성도 150%를 기록하는 등 실제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방지에 총력 매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한 실적이 눈에 띈다. 전남지역 인구 10만명당 지방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8~2020년 평균 11.341명이었으나, 지난해는 27% 줄어든 8.184명을 기록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교통사고는 2018~2020년 평균 17.333명이었으나 지난해는 52% 감소한 9명으로 확인됐다. 도민 안전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오는 5월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동평가 우수 시군 중 10곳, 발전 시군 중 1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종합평가’ 종합 SA등급, 기획재정부의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 분야’ 기관표창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정부합동평가’까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외부기관 평가에서 입증된 전남의 높은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도민제일주의를 이어가 도민에게 힘이 되는 전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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