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차질 없는 일상회복 준비와 함께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9시 영상으로 진행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각 실국별 주요 추진 상황과 현안 과제를 보고받았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 관련 여러 규제가 풀렸지만, 일상회복을 곧바로 시작하기에는 아직 쉽지 않은 국면”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일상회복추진위원회와 협의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회복 정책을 발굴·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개인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확인된 도민건강 악화지표인 비만율, 흡연률, 음주율을 줄이기 위해 공직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구만섭 권한대행은 실·국장들과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실태 표본점검’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어린이와 관광객이 어린이놀이시설을 찾을 것에 대비해 시설 내 모래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보상금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6월 1일 전까지 보상금 지급시스템을 갖추고, 시스템 사전점검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관광정책과와 장애인복지과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장애인들이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차별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제주 유치·정주여건 준비 △일상회복 대응 전지훈련 유치 강화 △사회적경제 제품 소비시장 확대 및 판로사업 지원 강화 △성읍마을 실태조사 및 활성화 전략 마련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등이 중점 정책으로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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