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곤충 집단사육으로 인한 질병 확산과 세대를 진전하며 생기는 유전적 퇴화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계통 선발을 통한 우량종자 3종을 전국의 곤충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을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곤충으로는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3종이다.
지난해 국내 69농가에 82만 수(마리)의 곤충을 보급했으며, 올해도 보급량을 충분히 확보해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 제한 없이 연중 보급하며, 장수풍뎅이의 경우 충북지역 곤충 농가 대상으로 연 3회 4월, 7월, 11월에 보급한다.
신청 대상은 곤충사육업으로 신고된 농가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곤충종자산업연구소로 보급종과 수요량을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 보급되는 곤충 성장 단계별 보급량은 흰점박이꽃무지 3령 유충 1kg, 갈색거저리 유충 3kg, 장수풍뎅이 3령 유충 1kg로 농가별 1종에 대해서만 신청을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안기수 곤충종자산업연구소장은 “연중 균일하고 우량한 곤충종자 생산 및 보급을 통해 농가의 곤충 생산 안전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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