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울산 남구 야음지구에 탄소제로 수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부생수소를 활용한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한수원 및 울산도시공사와 ‘울산 야음지구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야음지구에 한수원이 1,000억 원을 투자하여 5,000평에 10MW 규모의 수소융복합 시설을 설치하고, 새롭게 건설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난방과 온수 등 열 공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수소융복합 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또한 지난 3월 31일 울산시가 발표한 ‘야음 시민 상생의 숲과 탄소제로 수소타운 조성 계획’에 부합해 울산시민에게 양질의 주거·복지환경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야음지구 개발을 총괄하는 울산시는 사업부지 확보, 인허가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울산도시공사는 수소타운 건설·운영 및 열 공급 연계 등 구체적인 사업개발 및 이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적된 수소융복합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한수원과 이번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수소시범도시인 울산시가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중심(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야음지구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은 야음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 시 인근 공단의 부생수소를 이용하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 탄소제로 수소타운으로 조성하는 그린뉴딜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