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시계획 전문가 및 시군 도시계획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40 대구권 광역도시계획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상 최상위 계획으로 앞으로 경북도와 대구시의 장기발전을 제시하기 위한 계획으로 시군이 수립하는 도시계획에 대한 지침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대구·경북이 처한 상황에서 대구권 광역도시계획의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전문가 및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서 도시계획 및 교통분야 전문가의 소견 발표 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및 도로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권 조성 ▷기존 발전 축에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신발전축 추가 등 부문별 계획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또 신정부 출범 후 발표될 국정과제 등 광역계획권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이 나올 경우 계획에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도 모았다.
향후 광역도시계획은 법령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청회 개최, 시장·군수 및 시·도의회 의견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 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될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통합신공항과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국제적 교통·물류 기반 조성으로 대구광역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면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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