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시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도입한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 노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운행개시 이후 2월 이용자 수요 분석 및 민원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기종점을 변경하고 청당동 지역 노선을 강화하는 등 도심순환급행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도심순환급행버스 운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운행 이후부터 2022년 3월까지의 이용자 분석과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 시민 2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심순환급행버스 이용 만족도 질문에 61.9%가 ‘매우 만족’, 22.7%가 ‘조금 만족’한다고 답해 ‘84.6%’가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순환급행버스와 관련해 가장 만족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동시간(통행시간) 단축이 77.3%로 가장 많았고, 13.0%가 주요 거점 간 연결성 증가를 선택했다.
개선 요청사항은 배차간격 조정(72.6%)과 첫차?막차 운행시간 조정(8.6%), 노선경로 조정(7.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종점 단절구간 연계 및 청당동 지역 노선 조정, 정류장 신설 등 지난 2월 노선강화 이후 도심순환급행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노선강화 전 지난해 12월 승차 인원은 9102명, 올해 1월은 1만3509명이었으나, 노선강화 후 승차 인원은 2월 1만7974명, 3월 2만5943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 노선강화 후 월 1만2000여명의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심순환급행버스가 시내버스 이용 소요시간 단축 및 지역 접근성 향상 등 시민 대중교통 편의를 증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이용하는 시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개선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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