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전라남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 여건을 분석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 세부계획 등을 보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과 탄소중립 관련 도 실과 등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최초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군 간담회와 탄소중립 실무추진단 및 실국별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탄소중립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22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도민 730명을 대상으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목표와 세부계획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 산업, 도로‧수송, 건물, 농축수산, 도민 실천, 폐기물, 흡수원 등 9개 분야 77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올해 수립되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도 특성을 잘 반영한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해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비전으로 4대 전략과 102개 감축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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