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새로운 서북구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천안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북구청 신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북구청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서북구청사는 1982년 건립된 건물로, 천안군청사로 활용되다 1995년 천안군이 천안시와 통합된 후 사업소로 이용됐으며 2008년부터 서북구청으로 사용돼 오늘날에 이르렀다.
시는 서북구청사가 건축된 지 올해로 40년이 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신청사를 새롭게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말까지 신청사 건립의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현재의 청사 활용 가능 여부 등 건립 방향과 규모, 신청사 건립의 다양한 개발방식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필요시설도 제안받아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추진방안 모색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주변여건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초기 구상단계부터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늘어날 행정수요를 고려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 서북구청사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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