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신뢰성 향상을 올해 친환경농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농업인의 의식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 교육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향상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21개 시군과 오는 6월까지 친환경농업인 1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60여 차례 교육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업 현황과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 대책, 친환경농업 인증 기준 준수 사항 등이다.
전남도는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 중 친환경인증사업자 의무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는 교육의 참여도를 높이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인증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인증 농업인과 인증 신청 농가 등은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2년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의무교육 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밖에 전남도는 전남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와 협업해 벼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하고 있다. 순천, 진도 등 먹노린재 피해가 심한 시군이 대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농가의 인식 전환을 위한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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