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 건강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자전거도로 개설 및 정비 등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를 조성 중인 천안시는 노후화되고 불량한 자전거도로 노면을 안전하게 재정비하고 단절된 구간을 없애는 공사를 지속해서 시행 중이다.
먼저 평일·주말 없이 방문객으로 붐비는 천안천 자전거도로 중 일부 구간이 단절되어있어 시민들은 하천 좌안, 우안으로 넘어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신부동 성당 인근을 비롯한 다가동 서해그랑블 아파트 인근, 용곡동 눈들2교 인근 등 단절구간 3곳을 연결하는 공사를 최근 완료해 시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천안천 환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의 제1구간이자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환천 억새길’ 구간 중 성환읍 복모리 복모교~가동교 단전 구간을 연결해 성환천 반대편으로 크게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이 구간은 충남도와 경기도 도계에 위치해 천안시 성환천에서 경기도 안성천 국가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되면서 평택호와 아산만까지 주행을 가능케 한다. 성환천 억새길을 따라 조성된 구간은 자전거 동호회인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 천안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지역 자전거도로 정비에 집중한다. 백석로, 동서대로, 시청로, 번영로, 불당대로, 서부대로 등 자전거 이용자 밀집 지역의 주요 자전거도로 포장,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의 역사적?문화적 장소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결해 두 바퀴로 달리는 가장 아름다운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을 개설하겠다”며, “시내 노후화된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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