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경찰청은 최근 일상회복으로 영업시간 및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음주교통사고 및 적발인원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도내 전역에서 22일 저녁 야간 일제음주단속으로 2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음주단속은 22일 저녁부터 자정 넘어서 까지 도내 음주운전이 시작되는 유흥가․상가․다중이용시설 주변 30개소(천안 두정동․신방동, 아산 용화동, 당진 삽교놀이공원 등)와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천안‧유성)에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이날 교통경찰․고속도로 순찰요원․싸이카 및 암행순찰차 요원 등 총 130명이 도내 전역에 배치되었고, 천안에서는 체납과태료 차량을 적발하는 장비도 동원해서 전방위적으로 단속을 하였다.
특히 지난 토요일(23일) 저녁 9시경 아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된 무면허 운전자가 차선을 넘어가며 지그재그 운전하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하고 즉시 차량을 정지시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정지수치로(0.079%) 확인되어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단속하였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일상회복으로 음주교통사고가 작년에 비해 증가하는(▴9.8%) 양상이다.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5월말까지 도내 일제합동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현재(4.25.기준) 충남지역 음주교통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작년과 동일하지만 교통사고는 796건으로 작년에 비해 9.8%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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