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목)부터 이틀간 경주 켄싱터리조트에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재난대응력 강화 워크숍 및 구조·구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진발생 당일부터 재해현장에서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한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단체 상호간 공감대 형성과 민·관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재난안전 자원봉사활동 유공 민간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특강, 재난현장대응 구조구급 경진대회, 생활안전 3대 실천운동 전개를 위한 특강, 안전퀴즈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3개 시·군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들이 참가해 구조‧구급 능력과 화재진압 능력 등을 평가하는 구조구급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경진대회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구명환던지기, 소화전·소화기사용법과 방독면 착용법 등의 경기를 통해 상황 판단력, 신속성, 장비 사용법 등에 대해 점수 배점을 통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팀을 선발·시상했다.
둘째 날에는 2017년 재난자원봉사 수범사례 발표, 2018년 도 주요시책 설명, 한반도지진환경과 방재를 위한 특강, 재난안전네트워크 활성화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 11월 민간차원의 재난안전 예방활동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결성됐고, 지난 12년 6월 29일 시·군 재난안전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문화 도내확산, 취약지역 순찰, 피해현장 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포항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상심에 빠진 도민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복구에 힘써 주신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관이 더욱 협력해 도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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