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라남도 보건복지 정책자문위원회를 지난 27일 열어 새정부 출범과 코로나 주기적 유행(엔데믹) 상황 등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복지시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오미성 청암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돌봄, 지방소멸, 고령화 등 당면 보건복지 현안을 공유했다.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특정층 핀셋 복지, 도민 전체에게 혜택이 있는 보편적 복지정책 확대 방안,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사회적 접촉이 없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요 제안 사업은 ▲고령인구 증가와 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맞춘 취약계층 취업모델 발굴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장애인 무장애 이동 지원 ▲일상생활 속 건강지킴정책 ▲의료취약지 비대면 의료서비스 지원방안 등 생활 맞춤형 복지시책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도민 삶을 바꾸는 맞춤형 복지 확대를 목표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반려로봇 활용 어르신 돌봄’, ‘치매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보건복지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급돌봄지원사업’과 비대면 ‘독거노인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건강 확인서비스’, ‘장애인 거주시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활용 돌봄’ 사업 등을 확대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령인구 증가로 다수가 돌봄이 필요한 만큼 일상생활 속 복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행복하도록 보건복지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살고 싶은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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